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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소사 : 칸토라 아르헨티나의 로드리고 비라 감독이 만든 는 아르헨티나를, 그리고 남미 전체를 대표했던 가수 메르세데스 소사의 동명 유작 앨범의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1935년 태어나 열다섯 살 때 가수가 된 이후2009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파란만장한 음악 인생을 살았던 메르세데스 소사는 어쩌면 존재 자체가 ‘한 편의 영화’라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1960년대 아르헨티나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누에보 칸시오네로(Nuevo Cancionero) 선언에 참가하며 인간에 중심을 둔 전통음악, 끊임없이 변화하며 재창조되는 전통음악을 과감하게 받아들이며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노래꾼으로 인정받았지만, 군부독재 정권 아래 고통받는 민중에게 위안과 희망을 안겨준 그녀의 노래는 위정자들에게는 눈엣가시였고, 비밀경찰의 .. 더보기
내 사랑, 세르쥬 갱스부르 프랑스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세르주 갱스부르는 사실 워낙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오히려 많은 것이 알려지지 않은인물이다. 갱스부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인물이 별로라는 것, 구질구질하다는 것, 그런데도 데카당트한 분위기 때문인지 여자가 끊이지 않았다는 것, 사진에서는 늘 지탄담배를 질겅질겅 씹듯이 물고 있다는 것 등등이다. 세 번째 부인 제인 버킨과 부른 ‘Je T’aime.. Moi Non Plus(사랑해, 난 더 이상 아냐)’의 그 헉헉거리던 신음 때문에 전 세계 사춘기 남학생들의 몽정을 유발했다는, 믿거나 말거나 에피소드도 그를 기억하게 하는 한 요소다. 갱스부르는 한마디로 자유인이었다. 대단한 음악가였고 초절정 인기를 구가한 대중가수였지만 노래만으로 기억됐다면 세대를 뛰어넘는 인물이 되지는 못.. 더보기
구스타프 말러의 황혼 음악사상 구스타프 말러와 알마 말러만큼 많은 화제를 뿌린 커플도 보기 드물 것이다. 특히 세기말의 비엔나에서 사교계의 꽃으로 군림하며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극장 감독 막스 버카르트, 작곡가 알렉산더 폰 쳄린스키 등과 염문을 뿌렸던 알마 말러가 열여덟 살이나 많은 말러와 결혼한 것 자체가 이미 화제였다. 하지만 쳄린스키에게 작곡을 배워 결혼 전에 1백여 편의 가곡을 만들었던 알마는 말러와 결혼하면서 작곡을 그만둔다. 말러는 ‘동료가 아닌 아내가 필요하다’며 그녀가 작곡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고, 거기에 다섯 살이던 첫딸이 죽자 알마는 더욱 상심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알마는 다섯 살 연하의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와 사랑에 빠지고 말러와 알마의 관계는 악화된다. 결국 9년 동안의 결혼생활을 끝으로 말러.. 더보기
예매시간표 영화 프로그램 시간표 2월1일(수) 11:00 내 사랑, 세르쥬 갱스부르 (135분 / 18세이상 관람가) 13:30 구스타프 말러의 황혼 (98분 / 15세이상관람가) 16:30 아이티, 음악의 전사들 (88분 / 12세이상관람가) 19:30 치코와 리타 (94분 / 15세이상관람가) 21:30 원스 어게인 (91분 / 12세이상관람가) 2월2일(목) 11:00 오프 비트 (95분 / 18세이상관람가) 13:30 미셸 페트루치아니, 끝나지 않은 연주 (103분 / 전체관람가) 16:30 구스타프 말러의 황혼 (98분 / 15세이상관람가) 19:30 메르세데스 소사 : 칸토라 (100분 / 전체관람가) 21:30 치코와 리타 (94분 / 15세이상관람가) 2월3일(금) 11:00 아이티, 음악의 전사들 .. 더보기
마리끌레르필름페스티벌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라인업 더보기
마리끌레르필름페스티벌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더보기
치코와 리타 Chico and Rita Spain/UK | 2010 | 94min | DCP | Color | Animation Director 페르난도 트루에바 Fernando Trueba, 하비에르 마리스칼 Javier Mariscal, 토노 에란도 Tono Errando 1948년 쿠바. 치코는 원대한 꿈을 가진 젊은 피아니스트이고, 리타는 멋진 목소리를 가진 아름다운 가수이다. 음악과 낭만적인 욕망이 서로를 강렬하게 이끌지만 그들의 여행은 상심과 고통을 가져온다. 하바나에서 뉴욕, 파리, 할리우드, 그리고 라스베가스에 이르기까지 음악과 사랑을 이루기 위한 두 사람의 열정은 힘든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애쓴다. 쿠바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베보 발데스의 음악을 비롯하여 주옥 같은 라틴 넘버들로 장식된 독특한 애니메이션. Director 페르.. 더보기
원스 어게인 The Swell Season USA | 2011 | 91min | DCP | B&W | Documentary Director 카를로 미라벨라 데이비스 Carlo Mirabella-Davis, 닉 어거스트 페르나 Nick August-Perna, 크리스 답킨스 Chris Dapkins 의 주연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는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으며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다. 시상식이 끝난 후 현실로 돌아온 35세의 한사드와 18세가 된 이글로바는 잇단 공연을 진행하면서 자신들이 받은 인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로 한다. 이 작품은 두 연인과 그들의 밴드가 만들어내는 노래들로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할 뿐 아니라 그들이 이별에 이르기까지 둘만의 몸짓, 침묵의 순간들을 따라간다. Director 카를로 미라벨라 데이비스 Carlo Mir.. 더보기
오프 비트 Off Beat Switzerland | 2011 | 95min | Digi-beta | Color | Drama Director 얀 가스만 Jan Gassmann 26살 청년 루카스는 음악가가 되려는 꿈도 랩에 대한 열정도 시들해졌다. 그는 소속사 사장인 46세 미샤의 아파트에서 대마초를 재배하며 마약에 빠져 힘겹게 살아간다. 그런 형을 부끄러워하는 16세의 래퍼 사미. 한편 미샤는 루카스의 태도에 진저리가 나 사미를 끌어들여 밴드를 이어가려 한다. 사장이 동생을 자신의 자리에 앉히려고 한다는 것을 안 루카스는 이 둘과 맞서려 하는데, 과연 이 결정은 옳은 것일까? Director 얀 가스만 Jan Gassmann 1983년 스위스 취리히 출생. 영화 공동 사업체인 비디오갱 소속으로 영화 작업을 시작했다. 뮌헨의 방송.. 더보기
아이티, 음악의 전사들 When the Drum Is Beating USA | 2011 | 88min | HD | Color/B&W | Documentary Director 휘트니 다우 Whitney Dow 60년 동안 아이티에서 활동해온 셉텐트리오날 밴드. 많은 팬을 거느린 이 밴드의 평균 연령은 아이티 평균 수명보다 12년이나 많다. 80세의 리더 울릭 피에르 루이스의 주도 아래, 트럼펫, 드럼, 색소폰, 기타 등 20명의 연주자로 구성되어 자연재해, 독재, 쿠데타와 혼란을 극복하며 음악을 만들었고, 아이티 역사의 영광과 비극을 다뤘다. 그들은 어둠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아이티 사람들이 빈곤과 욕망뿐인 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왔다. Director 휘트니 다우 Whitney Dow 영화 , 의 감독으로 피바디, 뒤퐁 콜롬비아상, 비컨상.. 더보기